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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지식

잘나가던 오피스텔이 마피스텔로 전락하게 된 이유 살펴보기

by 토트# 2024.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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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부동산경기가 살아있을 때 오피스텔과 아파텔(아파트형 오피스텔)의 건설경기가 좋았고

분양가도 고분양가의 하루가 다르게 건설되는 오피스텔의 평당 분양가는 치솟고 있었고 20년에 

완공된 동탄신도시의 오피스와 주거개념을 도입한 라이브오피스를 많이 건설하여 분양 하였는데

그때만해도 2000~3000만원 정도면 라이프오피스 한 채를 분양 받을 수 있었고 짧게는 1년에서 2년을

보유 후에 1500만원 ~ 2000만원 정도의 플러스 피를 받고 매도하여 오피스텔과 

라이브오피스가 신흥 투자전략으로 급부상했었습니다.

 

<2억을 내려도 안팔리는 오피스텔의 이유 바로보기>

 

그러나..

그 2020년을 마지막으로 오피스텔의 투자심리는 곧바로 곤두박질 치기 시작합니다.

 

마피스텔로 전락한 오피스텔 2억을 다운해서 내려도 팔리지 않는 다는 기사내용입니다.

 

신축 오피스텔이 올해 잔금과 입주하는 곳이 수도권에 여러 곳이 있는데  오피스텔을 분양받은

매수자들은 잔금일이 다가오지만 잔금을 낼돈이 없거나 싸게 내놓아도 거래가 안되서

발등에 불이 켜진 상황에 발만 동동거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라이브오피스  실제 투자 실패 사례

 

실제로 필자도 결론 부터 말하자면 2020년 동탄신도시의 모 지역에 1군 건설사가 짓는

라이브오피스텔에 투자했다가 분양계약금 3000만원을 날리고(포기하고) 계약을 

사전에 해제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유인즉슨 위에서 언급했듯이 부동산경기가 기울기 전에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니

대체재로 떠오른 것이 주거기능을 갖춘 오피스텔로 사람들의 투자수요가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분양가 상한제 때문에 건설사들도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을 분양단가를 높여서

곳곳에 건설하면서 아파트에서 얻지 못한 수익을 내려 마구 지었는데

 

오피스텔에 분위기가 쏠려서 초기에 투자했던 1 ~2년된 사람들만 플러스 피를 받았고 

이러한 오피스텔 투자가 주택수에도 포함이 되지 않으니 사람들의 투자 수요는 몰리고

건설사나 시행사는 새로 지을때 마다 건설 자재값이나 토지대가 올랐다는

이유 같지 않은 이유로 평당 분양가가 점점 올라갔습니다.

그래도 로얄층에 잘 빠질수있는 뷰가 잘나오는 호실을 선택하고 잘 될거라는 믿음에 

하루하루를 보냈지만 점점 상황은 다르게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예정되었던 중도금 실행이 분양받은 사람들에게 아무런 통보없이 2 ~ 3달간 미뤄지고 

불안했던 당사자인 저는 모델하우스에 연락해서 물어봤지만 본인들 소관이 아니라고 모르쇠로 일관..

시행사나 시공사대표를 연결해 달라고 하면 그럴 수 없다고 하고 이러다 잘못되는게 

아닌가 싶어서 직접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일단 동탄신도시의 부동산 아파트와 오피스텔 시세와 경기를 온라인으로 파악해보고

직접 투자했던 지역으로 가서 근처 부동산을 돌며 아파트시세와 흐름, 경기를 묻고

모델하우스에 가서 분양 계약해제를 요청하려는 계획으로 찾아갔습니다.

 

아파트가격은 최고가 대비 40 ~50% 정도 매매가격이 폭락한 상황이고 신축중인 오피스텔들을 

분양받은 수분양자들은 마이너스 피로 내놓아도 연락이 전혀 없다는 부동산사장님들의 말씀을

듣고 중도금을 1차라도 내기 전에 계약을 해제하려고 마음을 단단히 먹었습니다.

 

왜냐하면 부동산 계약시  중도금을 조금이라도 낸다면 매수자는 중도에 계약을 포기하거나 

해제할 수 없다는 것을 잘알기에 중도금이 시작되기 전에 분양계약을 포기하고

분양계약금을 돌려 받으려 모델하우스에 찾아가 해제 사유와 계약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본인들 소관이 아니라며 모르쇠로 일관하여 계약서에 아주 작게 써있는 시행사 주소가 있어서

그 시행사 주소에 찾아가 시행사 대표와 면담을 하니 그렇게 풀리지 않았던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졌습니다. 물론 결국은 분양 계약금은 돌려 받지 못했지만 중도금이 들어가기 전 빠르게 

 

움직인 덕에 분양계약 해제 및 철회는 계약금을 돌려받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바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지금껏 그 라이브오피스를 가지고 있었으면 거래절벽 상황이고 

오피스텔이 아닌 마피스텔이 된 마당에 잔금 시기가 도래되었는데 잔금을 낼 돈을 영끌을 해도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 오피스텔을 제일 비쌀 때 사서 마피로 아무리 싸게 내놓아도

팔리지 않는 애물단지가 된다면 스트레스가 엄청 쌓이고 잔금을 내지 못하니

빚더미에 앉게 될 바에는 조금 손해 보더라도 빨리 털어버리는게

아깝지만 현명했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3000만원 손해 볼래? 아니면 3억 빚을 질래??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물론 부동산경기가 갑자기 하락을 멈추고 상승단계로 바뀐다면 플러스 피까지는 아니어도 

매수자가 늘어나서 손해보지 않고 매도 할 수 있는 상황이 온다면 좋겠지만 

부동산경기는 일반경기에 비해 10년정도 더 느리다는 사실을 잘 알기에 한번 크게 

빠진 부동산 하락은 일반경기가 회복을 하여도 한참 뒤에 서서히 부동산경기 회복을 하는

순환이 계속되어왔음을 상기하고 빨리 털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현재 동탄상황은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마피에 올라온 매도 물건들이 수두룩 하고 

평수가 큰 오피스텔은 몇 억씩 내려도 팔리지 않는 상황

(아파트 가격이 떨어진 것보다 오피스텔 가격을 많이 내려도 아파트보다 덜 떨어지는 효과 )이니

부동산 시장 경기를 파악하고 빠른 손절도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실감하였습니다.

 

때문에 전국의 오피스텔이 청약미달이 속출을 하고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오피스텔을 짓는데 주력해온 건설회사의 시공사 및 시행사는 아파트보다 훨씬 큰

미분양 리스크를 안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동산전문가 말에 의하면 아파트시장도 얼어붙어 있어서 오피스텔 시장이 다시 

살아나기에는 아직 멀어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결론

 

이처럼 아파트 대체제인 오피스텔이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분양가 상한제를 피할 수 

있는 투자라서 각광을 많이 받으며 투자 수요가 몰렸지만 부동산 경기가 지속되었다면

성공 투자가 되었을 오피스텔 투자가 전체적인 부동산경기가 일제히 하락 국면에 접에 들면서

모든 부동산이 하락세에 접어들어 고분양가에 분양받았던 분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아무리 싸게 손해를 보고 내놓아도 산다는 매수자가 없는 상황이니 난감한 상황입니다.

 

결국은 금리를 인하 해야 이런 문제들이 전반적으로 해결될 수 있고 정부나 금융위원회는

미분양 문제해결을 위해 그에 맞는 정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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