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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지식

푸바오 공개 마지막날 오픈런과 팬들의 눈물의 이별식

by 토트#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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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의 탄생


용인의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2020년 7월 20일에 아기 판다곰이 태어나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기 판다는 몸무게가 197g, 몸길이 16.5cm로 

국내에서 처음 자연 번식에 성공하여서 아기 판다의 탄생으로 인해 사육사들이 

기쁨의 쾌거를 누렸습니다.

 

 

 

 

푸바오라는 이름은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으로 이름값을 하듯이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대표스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사랑을 받는 푸바오가 몇 년 후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다시 간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담당 사육사인 강철원 사육사의 말에 의하면 판다는 생후 4살이 되면  성 성숙이

이루어져 이성 친구를 만나야 합니다. 하지만 국내에는 아빠와 엄마밖에 없기

때문에 중국으로 돌아가서 다른 판다를 만나야 한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그때만 해도 아직은 4살이 되려면 아직 몇 년이 남았기에 날이 갈수록

푸바오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4살이 되어서 중국으로 떠나가게 되면 한번 중국으로 들어가면

다시는 한국으로 돌아올 수 없다고 해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사육사 경력 34년의 달인 강철원 사육사의 판다 육아일기


강철원 사육사는 일명 판다 아빠로 통합니다 한국에서 유일한 판다 부부인

아이바오(1013년생, 암컷), 러바오(2012년생, 수컷)를 돌봤고 1994년도에 한중수교 2주년기념으로

밍밍과 리리 판다도 한국에 왔었다가 IMF 외환위기로 인해 3년을 강사육사가 돌보다가 

중국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의 아기 판다인 푸바오가 태어나면서부터 강사육사는 

판다 할아버지로 줄임말로 판다할배로 불리고 있습니다.

강사육사는 푸바오가 태어났을 당시 몸무게와 태어난 시간 등을 정확히 기억할정도로

푸바오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내었습니다.

 

또한 푸바오가 태어난뒤 강사육사는 에버랜드 블로그에 아기 판다 다이어리라는 글을

썼는데 푸바오가 태어난 날 분홍색이던 몸에 검은 무늬가 생긴 날, 아랫니 나는 모습,

첫 뒤집기 등을 사진과 글로 소개하였습니다.

 

푸바오의 엄마인 아이바오는 2018년부터 엄마가 될 준비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 당시에는 나이가 어렸고 2019년에는 배란이 잘 안되어서 거즘 포기 상태였을때 쯤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짝짓기를 하였고 그 후 4개월 후 아기 판다 푸바오가 태어났습니다.

 

판다는 가임기간이 길어봐야 1년에 3일 밖에 되지 않고 국내에는 러바오와 아이바오 

수컷, 암컷이 한마리씩 밖에 없으니 출산의 기회를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판다는 미숙아로 태어나서 30분 안으로 제대로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저체온증으로 죽게되는 까다로운 조건이지만 아이바오(푸바오의 엄마)가 엄마의

역할을 잘 해냈고 푸바오는 엄마와 사육사의 보살핌으로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었습니다.

 

 

 

푸바오를 돌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은?


강사육사는 100일이 좀 지났을때 푸바오가 뒷발로 목을 긁었다고 합니다.

본래 판다는 몸이 유연해서 앞발보다 뒷발을 많이 사용한다고 하는데  아기 판다인

푸바오가 다 큰 판다처럼 뒷발로 몸을 긁으려고 하는데 웃기기도 하고

판다가 맞긴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기억했습니다.

 

푸바오 굿즈

 푸바오 인기는 연예인 부럽지 않을 만큼 sns나 인터넷에 화재의 연속이어서 푸바오 굿즈는 

한마디로 대박템이라서 에버랜드에서 구매를 하거나 푸바오 굿즈 스토어 예약제로 한다고 해도

구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푸바오야 잘가  행복해야돼  마지막날 눈물의 이별식

 

 

강사육사는 지난달 유채꽃을 심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꽃이 피도록 난방 온도를

높이고 조명도 켜서 잘 가꾸었는데 그 이유는 푸바오와의 이별을 기념하기 위해서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유채꽃을 보여주고 싶었고 보여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하며 푸바오에게 유채꽃 꽃다발을 안겨줬습니다.

 

푸바오가 관람객들을 만나는 마지막날 3월3일 용인 에버랜드는 푸바오와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어서 푸바오를 보기 위해 오픈런과 기다리는 줄이

5시간 대기를 할정도 인산인해였지만 관람객들은 마지막 모습의 푸바오를 보기위해 

 기다리고 차례가 오면 방사장에서 푸바오를 볼 수 있는 시간이 5분이기에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습니다. 시간이 종료되서 나갈 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사람들과 눈물을 

흘리는 관광객도 있었습니다. 

 

이날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고 끝까지 참고 있던 강사육사의 눈에도 눈물이 글썽였습니다.

푸바오는 앞으로 한달 동안 판다월드 내실에서 비공개 상태로 검역과 건강관리를 받고

사육사들의 보살핌 속에 이송 케이지 적응연습도 거치게 됩니다.

 

푸바오의 부모인 아이바오와 러바우는 2031년 3월달까지 국내에 있을 수 있습니다.

임대 계약 기간이 15년이라서 그렇지만 판다부부의 쌍둥이 자녀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푸바오와 같이 만 4세가 되기 전에 중국으로 다시 돌아가게 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 많은 인기와 사랑을 받아왔던  천진하고 해맑은 모습으로 바라보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푸바오가 중국에 가서도 적응을 잘하고 출산을 위해 떠나는 것이기 때문에

짝짓기도 잘되어서 순산해서 건강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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